막내 보호자님

서울 구로구 항동 파트너님과 함께했어요

울막내 산책할때마다 시터님집 방향 하염없이 바라보며 “오늘은 이모네집 안가나요?” 를 두 눈망울로 힘껏 표현~ 산책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 녀석인데도 불구하고 나오면 시터님쪽으로 자동 전진!! “안되 임마~~” 울막내 이제 시터님집이 내집이라는 개념이 머리에 자리잡은 모양입니다. 미국 딸내집에 머물고 있는 시어머님이 오셨는데 사실 울막내와 어머님 사이가 인견(견원아님)지간이라 도저히 같은 공간에 있을 수 없답니다. 예의범절을 배우고 있던 시절의 미숙한 막내와, 개가 집안에 머무는 자체를 강경하게 거부하던 어머님과의 앙숙관계는 시간이 지날 수록 악화일로 어느날 어머님은 막내에게 손찌검까지 하게되고 그런 어머님을 급기야 물고만 막내! 파국~~ 결국 서로에게 근접불가 명령이(법원명령까지는 아니고) 떨어지고 다시는 화해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죠 어머님이 올때마다 막내는 객지생활?을 해야했고, 그런 막내를 볼때마다 제 가슴은 찢어졌지만 달리 방도는 없더랬죠. 하지만 이제는 우리 시터님이 계셔서 오히려 울막내 휴가보내는 마음으로 더 행복해 졌다나요~? 저역시도 오늘 이모집간다~~하면서 신나게 가방 챙기며 막내랑 발걸음도 가볍게 시터님댁으로 간다죠~ 시터님댁의 형아도, 누나도 울 막내를 진심 막내동생으로 생각하며 반갑게 맞아주시는건 물론이고 시터님은 더할나위 없이 자식처럼 생각해주시니 무슨 걱정이겠어요? 막내야~ 오늘도 완전 신났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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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사랑꾼 파트너

배◯미 파트너·서울 구로구 항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