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이 보호자님

경기 군포시 당동 파트너님과 함께했어요

여행으로 5일간 두 아이를 맡기게 되었는데 사실 너무 놀랐어요. 장난감 놀이는 물론, 부탁드리지 않은 노즈워크 놀이와 담요, 농장까지 외출산책도 가고, 침대에서 같이 자는 아이들이라 잠투정이 심했을텐데 같이 침대에서 재워주시고, 두 아이의 조금은 지나친 장난과 어리광, 배변실수까지 마냥 사랑으로만 봐주신게 느껴졌답니다. 뭐랄까, 진짜 이 아이들의 어릴적 헤어진 엄마가 손◯님이신 것처럼 보살펴주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요. 입 짧아 밥 잘 안먹어 속 썩이는 둘째까지 밥 잘 먹이는 모습 보면서 저도 강아지 이십년째 키우지만 이분은 나보다 능수능란하시구나, 얼마나 잘 관찰하시고 노력하셨으면 병원에서도 밥 먹이기 힘들어하던 소심대마왕 둘째까지 이렇게 잘 따르고, 애들 특성 습관까지 바로 캐치하실까 싶더라고요. 이뻐해주시는 척인지 아닌지 느낄수 있는데 손◯님은 진심이 느껴졌고 이쁘신 모습 그 이상으로 마음이 참 이쁜 분이셨어요. 남편분도 애들 이뻐해주시고 마지막날 출근길에 포옹 인사하셨다는 말씀에 살짝 뭉클했네요 ^-^ 저희 집 근처에 손◯님이 계시다는거 정말 행운입니다. 다시 뵐 때까지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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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파트너·경기 군포시 당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