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보호자님

서울 강서구 화곡동 파트너님과 함께했어요

“다음에 또 맡긴다면 주저 없이 시터님께!“ 강아지를 다른 집에 아예 떼어놓고 맡기는 게 처음이라, 개가 불안해할 것도 걱정이지만 주인 입장으로서도 여러모로 고민이 많았습니다. 물림 사고 한 번 없고, 평소 화내지도 않고 사람이든 개에게든 경계심 없고 참 차분하고 온순한 편인데 주인인 제가 옆에서 같이 있고 통제할 수 있는 상황에서야 장담할 수 있는거지 제 손을 떠나 다른 사람에게 맡기면 어떤 사고를 칠 지, 잘 적응은 할 지 참 걱정이 많았는데요.. 시터님께서 너무너무 잘 돌봐주시고 시시때때 일지를 지극정성으로 작성해주셔서 맡기기 전 왜 이렇게 걱정했나 후회가 될 정도였습니다. 원래 두 마리의 강아지와 함께 지내는 가정이라 배변패드, 식기, 하우스, 장난감, 계단, 침대, 출입문 가드 등 아이들이 지내는 데에 필요한 기본적인 물품과 구조가 너무 잘 되어있어요. 강아지 두 친구와 시터님, 그리고 가족 분께서 환대해주시고 잘 케어해주셔서.. 떨어져있는 일정 동안 매번 일지 보면서 같이 동행했던 친구는 얘 원래 이 집 개 아니냐고...ㅋㅋ 사진, 동영상으로 보기에도 너무 자기 집처럼 잘 지내는 게 훤해서 마음이 놓였습니다. 식사, 배변, 산책도 기존에 제가 하던대로 맞춰서 잘 도와주셨고, 무엇보다도 맡기기 바로 전날 하네스에 앞다리 겨드랑이가 쓸려서 살짝 다치게 되었는데 그부분도 세심하게 약 발라주시고 저도 몰랐던 다른 부위 염증도 확인시켜주셨어요. 상처부위 못 핥게 넥카라 씌우거나 옷도 입혀주시고.. 저조차도 제대로 못 했을 돌봄을 신경써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무엇보다, 사정 상 맡길 수 밖에 없는 입장에서 아무리 잘 돌봐줘도 연락이 안 되면 답답했을텐데 일지를 자주 올려주셔서 특별히 궁금한 게 생길 일이 없었고 톡 하나를 보내도 실시간으로 바로바로 답장 주셔서 내내 옆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사실 이렇게 사람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아무래도 후기에 좌지우지되는 경우가 많은데, 아무 후기도 없었지만 정성스레 써둔 소개글 보고 맡긴 입장에서 첫 후기가 된 쪽으로 오히려 감사함을 느낍니다. 다음 번에 맡길 일이 또 생기면 반드시 시터님께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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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의 손길, 찐하우스💛

이◯진 파트너·서울 강서구 화곡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