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 보호자님

서울 용산구 동자동 파트너님과 함께했어요

장◯미 펫시터님은 한마디로 감동이었어요..^^ 제가 평소에 방문펫시팅은 자주 이용하는데 펫플래닛은 처음이었거든요. 이번 추석에 부득이하게 뮤를 맡기고 귀성해야했던지라 진짜 고심해서 1박2일 펫시팅 요청드렸어요. 그런데 아무래도 저희 뮤가 노령견인지라 직접 표현은 안하셔도 보통은 좀 부담스러워하시는게 느껴지는데, 장◯미 펫시터님은 너무나도 흔쾌히!! 수락하셨어요..거기서 1차 감동..ㅜㅜ 그리고.. 고구마나 과일 요거트 등이 혹시 집에 있거든 조금씩은 주셔도 된다는 뜻으로 간식에 대해 적어드렸는데, 정말 바로 뮤를 맡으시자마자 주문하시더라고요..여기서 2차 감동..^^ 뮤가 어릴때는 참 무던하고 해맑은 아이였는데 나이들고 여기저기 아프다보니 성격도 변하고, 또 저도 강아지를 무조건 오냐오냐 키우는 스타일이 아니었는데도 혹시나 컨디션이 저하될까 어디 불편한데는 없을까 매사 노심초사 걱정이 너무 많아졌습니다. 보호자가 이럴진데 처음 보는 노령견을 돌봐주시는 분은 이래저래 더 신경이 쓰일수밖에 없잖아요. 그래서 이번에 펫시팅 맡기면서 더 꼼꼼하게 하루일과나 주의사항도 적어드리고 사료나 물품들도 챙기고 했어요. 그런데 아무래도 펫시터님은 노령견을 키우는 보호자의 마음을 너무나 잘 아셨던 것 같아요. 계속 내아이처럼 잘 돌보겠다고 안심시켜주시고 왠지 모르게 도닥여주는 듯한 말씀에 3차 감동..ㅜㅜ 그래서 저도 더 안심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뮤를 맡기고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뮤도 낯선 곳이지만 그래도 제집만큼 편안히 맛난 간식도 많이 얻어먹고 와서 기분이 좋아보였어요^^ 저도 첫째아이 떠나보내고 둘째인 뮤도 점점 나이를 먹어가다보니, 키우시던 아이 떠나보내고 펫시터를 하시는 마음이 어떤지 조금은 알 것 같아요. 정말 강아지를 사랑하시는구나..라고 느껴졌어요. 그래서 정종미펫시터님이 오래오래 이 일을 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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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보살필께요^^

장◯미 파트너·서울 용산구 동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