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 보호자님

경기 화성시 산척동 파트너님과 함께했어요

5년동안 보리를 급할때마다 맡아주던 친구가 사정이 생겨서 더 이상 보리도 못 맡아준다하고 빨리 입양됐어야 하는 아이가 장애때문에 임보기간이 무기한으로 늘어나게 돼서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막막했어요. 펫플에서도 정말 장난아니고 스무분 넘게 여쭤봤는데 지민선생님 빼고 모든 분들이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ㅠㅠㅠ.. 추석연휴니까 당연한거겠지만.. 일반 호텔링은 정말 싫고 그치만 또 다른 분 댁에 가서 쉬아실수나 혹여나 다른 실수를 하진 않을까 너무 걱정도 되더라구요.. 추석되기 한 두달전부터 제가 예약하긴 했으나 중간중간 엄청나게 많은 질문도 하고 그럣는데 다 걱정하지 말라면서 지민선생님께서 절 안심 시켜주셨어요 ㅠㅠ 맡기기 며칠전부터 보리와 설탕이에게 너희 버리는거 아니라고 가서 말 잘듣고 몇 밤만 잘 자고 있으라고 했는데 반은 알아듣고 반은 못 알아들은거 같기도 해요;;ㅎㅎ 걱정했던거보다 보리가 너무 적응을 잘하고 밥도 잘 먹고.. 하루에 일지도 굉장히 자주 보내주셔서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설탕이가 아직 어려서 장난도 많이 치고 ㅠㅠ이래저래 힘드실텐데 웃으면서 걱정말라고도 해주시고.. 예민한 보리와 앞이 안보이는 설탕이 따뜻한 맘으로 케어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염치없지만 앞으로 또 기회가 생긴다면 지민선생님께 맡기고 싶어요! 설탕이가 대형견만큼은 안 커야할텐데 ㅜㅜㅋ.. 암튼 지금 집에 와서 또 둘이 뛰어놀고 장난감 던지고 난리났네요 ㅋㅋ 그만큼 맘 편히 있었다~ 이거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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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감 있는 펫시팅🐶

이◯민 파트너·경기 화성시 산척동